[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한화건설이 분양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이 2018년 1월 이래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 '포레나 부산 덕천' 조감도. 출처=한화건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포레나 단지인 만큼 상징성이 크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입지, 풍부한 개발호재 등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일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의 청약 접수에는 169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1만4920명건의 청약 신청이 몰리면서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4개 주택형 모두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4㎡A로 26가구 모집에 5406명이 청약을 접수해 207.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74㎡B는 49가구 모집에 3981명이 몰리며 8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74㎡C도 8가구 모집에 749명이 접수하며 93.63대 1을 보였다. 전용 59㎡는 86가구 모집에 4784명이 청약을 접수해 5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부산시에서 희소성을 갖춘 평지 아파트인데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 초역세권 등 입지 조건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및 계약금 분납제(1차1000만원, 2차 10% 잔여금) 등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 우수한 금융조건 역시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분양관계자는 “북구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데다가 부산에서 희소성이 높은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가치가 높은 만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이 이어진 것 같다”면서 “지역 내 풍부한 개발호재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뛰어난 금융조건 등이 우수한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만큼 계약 결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9㎡ 243가구 ▲74㎡ 263가구 ▲84㎡ 13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같은 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체결한다. 당첨자 발표는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확인가능하다. 입주는 2022년 8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