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바이오빌의 회생절차가 실패했다. 

서울회생법원 제2부(서경환 부장판사)는 11일 바이오빌의 회생절차를 폐지했다. 재판부는 "법원이 정한 기간 또는 연장한 기간 안에 제출된 모든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의 심리에 부칠만한 것이 못됐다"며 폐지이유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재판부가 채권자들과 관리인이 제출한 각 회생계획안의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폐지사실을 공시했다.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회사는 다시 신청을 하거나 파산절차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