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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창] 코로나19 확산에 닫히는 美 교문대면 수업 잇단 중단… 통학 중지 시 저소득층 학생에 타격 커

코로나19(Covid-19)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학교들이 잇달아 수업중단 및 온라인 수업전환을 발표했다.

코로나 감염자가 100여명 이상 확진된 미국 서부 지역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동부에서는 뉴욕주 등에서 대학들이 잇달아 대면 강의를 즉시 중단하고 모두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3월은 미국 내 많은 대학들이 1주일 간의 봄방학이 몰려있는 시기이고 이때 여행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봄방학 기간 동안 각지를 여행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학생들이 캠퍼스로 돌아와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길게는 약 한 달간 대면강의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

미국 명문대학인 스탠퍼드 대학은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2주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3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뉴욕에 있는 명문대학 컬럼비아도 학교 관계자 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 주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뉴시스

뉴욕에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인 예시바 대학에서 학생과 교수가 확진을 받으면서 뉴욕에 있는 학교 중 가장 먼저 수업을 중단했다.

뉴욕의 첫 확진자와 그의 아들, 예시바 대학 교수 등은 모두 같은 유대교 교회당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의 호프스트라 대학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일주일간 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봄방학을 연장하거나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대학교가 대폭 늘어나면서 학생이나 교직원 중에 확진자가 없는 대학들도 대면강의 중단을 잇달아 발표했다.

뉴저지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립대학인 럿거스 대학교는 뉴저지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표되자 7만 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즉시 집으로 돌려보내고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캠퍼스내의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도 즉시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했다.

학생들은 봄방학을 포함해서 약 4주 정도인 4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든 행사도 취소됐다.

4월 15일까지 계획된 15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모두 취소됐으며 이 기간 이후에 예정된 행사라도 15명 이상이 모이는 경우에는 연기를 하거나 취소를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미국내 각 대학들이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기고 외부 행사를 취소하면서 대학 스포츠팀들도 원정경기를 잇달아 취소하고 있으며 봄방학과 여름방학에 계획됐던 교환학생 프로그램들도 모두 취소된 상태다.

대학뿐만 아니라 3월 10일 기준으로 총 621곳의 초·중·고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휴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대학들과 달리 많은 초·중·고교는 휴교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뉴욕시의 경우 드 블라지오 시장이 강력하게 학교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학교가 문을 닫을 경우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점심 급식을 거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무료나 저렴한 가격에 급식을 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의 숫자는 3000만 명이며 뉴욕시에서는 무려 70%의 학생들이 이에 해당된다.

거주하는 집이 마땅히 없이 여기저기 친척집을 전전하거나 여관을 떠도는 노숙자 학생들도 뉴욕시에 10만명이 넘어서 이들에게 학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식사, 건강체크, 심지어 목욕을 하는 장소로 없어서는 안될 곳이다.

더구나 미성년자인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않게 되면 맞벌이인 부모들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뉴욕시는 학교를 닫는 대신 총 85명의 간호사들을 학교에 배치해서 학생들의 건강을 면밀히 관찰기로 했다.

Martin kim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20.03.14  11: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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