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균 협회 대구경북지회장(사진 왼쪽), 최성수 협회 수석부회장(왼쪽 두번째),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장(가운데)이 대구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협회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코로나 19' 피해가 집중된 대구시를 위해 성금 772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성수 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금탑에프앤비(청담동말자싸롱) 대표)과 박한균 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송준기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대구·경북 지역은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독창적인 외식 문화를 선도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이끈 프랜차이즈의 메카"라면서 "많은 회원사들이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과 대구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금에는 정현식 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원사들과 우정회, 산악회, 여성위원회, 청년강소기업위원회, 글로벌진출추진위원회, 경조위원회, 사회봉사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등 협회 분과위원회, 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연세대FCEO 총동문회 등이 동참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대구광역시청을 지정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달됐으며, 전액 피해 복구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성금 모금과 별도로 협회 회원사들은 매출 감소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가맹점들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꾸준히 상생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11일 기준 총 56개 회원사가 3만여 개 가맹점들에게 로열티 면제, 위생용품 제공, 배달앱·프로모션 비용 지원, 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맹점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회원사들의 상생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손 소독제 기부 캠페인 전개, 상생 업체 대상 정책자금 지원 확대건의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