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3월 화성시에서 열린 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모습. 출처=유한킴벌리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0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가을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1984년 이후 매년 봄에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부터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사막화 방지 숲 조성, 여성환경리더양성 등의 활동을 펼쳐 왔으며, 그 과정에서 5천 3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가을로 연기된 행사의 상세 일정 및 참가신청 안내는 9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신혼부부 나무심기와 별도로 진행 예정이던 ‘창립 50주년 기념 전사원 나무심기’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으며, 행사 대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100만매를 대구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 기부 마스크는 이번주부터 대구적십자사를 통하여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