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GTX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노선 인근의 집값이 급상승하고 있다.

GTX A·B·C 세개의 노선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의 경우 호재가 일찍 반영된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GTX-A 킨텍스역(예정)과 인접한 '킨텍스 꿈에그린'(2015년 6월 분양)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분양가인 4억9000여만원 보다 2억원 이상 오른 7억7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A노선의 기점인 GTX-A 운정역(예정) 일대에서는 최근 분양단지의 시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GTX-A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2015년 10월 분양)' 전용면적 84㎡는 지난 12월 분양가인 3억5500만원 보다 1억6120만원 오른 5억1620만원에 거래됐으며, 일부는 2억원 가량 오른 가격에 이 지역 공인중개소의 매물로 나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내년 7월 입주예정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2017년 12월 분양)' 전용면적 84㎡의 분양권은 지난 달, 분양가인 3억8500만원 보다 1억924만원이 오른 4억9423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진 A노선 이외에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모두 완료된 B·C노선 인근 지역의 매매가도 착공과 함께 크게 상승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TX B노선의 직접수혜가 기대되는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4개동, 총 38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39~84㎡ 96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면적별로 △39㎡ 32세대 △59㎡ 5세대 △84㎡ 59세대로 전 세대 모두 수요자 선호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우선, 이 단지는 교통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경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46번 국도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42번 국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 노선이 부평역에 정차할 예정으로, 개통 시 핵심업무권역(송도~여의도~용산)과 직접 연결될 전망이다.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현재는 지하철1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GTX가 개통되면 용산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km 이내에 문화시설과 의료∙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세계 최대 지하상가 쇼핑몰인 부평역 지하철 내의 부평모두몰을 이용할 수 있다. 부평 최대 상권인 부평역 상권과도 마주하고 있어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해물탕 거리, 부평평리단길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차량 약 10분 이내에 모다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 7분 거리 내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다나은 한방병원이 가까이 위치해 우수한 의료 환경도 갖췄다.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인근으로 만월공원, 부흥공원, 부평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부평남부체육센터도 개발 예정에 있다. 부평남초와 동수초, 부개서초, 부원중, 부일여중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한편,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의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