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를 운영하는 똑딱의 비브로스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빠른 오픈을 약속했으나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소 늦게 서비스를 열었지만, 마스크 5부제 시행과 함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비스는 비브로스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강정보심사평가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NHN, KT, 코스콤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제공한다.

▲ 출처=비브로스

똑닥 실시간 마스크 지도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자 주변의 약국, 우체국, 농협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와 재고량을 5분마다 업데이트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똑닥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는 마스크 재고가 있는 판매처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고, 약국 등 판매처에서는 문의 전화나 방문 등 마스크 관련 소비자 응대 업무가 감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현재 소비자는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는 판매처를 찾기 어렵고, 실제 판매를 진행하는 약국 등에서도 혼란과 업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마스크 지도, 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바일 접수 서비스 등과 같이 의료계와 소비자 모두가 코로나19 사태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비브로스는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