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투시도. 출처 = 쌍용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2·20대책 이후 수원에서 첫 분양이 끝났다. 지난해 11월부터 분양일정이 미뤄졌던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1순위 평균 경쟁률 16.6대 1을 기록했다. 8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호재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6.6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물량 제외한 408가구 모집에 6788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70가구 모집한 84㎡B에서 2228명이 몰려 31.83대 1이다. 

다른 평형 경쟁률은 39㎡(3가구) 17대 1, 59㎡A(120가구) 9.89대 1, 59㎡B(83가구) 9.88대 1, 74㎡(74가구) 12.73대 1, 84㎡A(58가구) 26.9대 1을 기록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 일대 공급된다. 단지가 위치한 권선구는 2·20대책에 조정대상지역에 신규 편입됐다.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통장 납입 횟수도 늘어나는 등 1순위 요건도 강화됐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이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 후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제한됐다. 

잇단 규제에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은 주변 호재 덕분이다. 8월 개통 예정인 단지 앞 수인선 오목천역은 신분당선과 만난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예정됐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의 입주는 2022년 9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