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방준혁 의장 모습. 출처=넷마블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넷마블은 이사회에서 방준혁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방준혁 의장은 지난 2014년부터 넷마블 이사회 의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씨제이이엔엠 게임사업부문 총괄상임고문을 맡은 바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피아오얀리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도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피아오얀리 부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텐센트 게임즈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텐센트는 한리버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넷마블 지분 약 17.56%를 소유하고 있는 3대 주주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공시를 통해 권영식 대표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 2만7789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행사가격은 2만5188원이다. 변경후 권 대표의 주식수는 총 3만2789주다.

10일 넷마블 종가는 9만900원이다. 이날 종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은 6만5712원으로, 종가 기준 스톱옵션 행사로 권 대표가 취득한 2만7789주의 차액 가치는 18억원 이상이다.

백영훈 부사장은 지난 6일 주식매수선택권으로 7000주를 취득했고 같은날 2438주를 장내매도했다. 9일엔 1000주를 추가 매도했다. 변경후 백 부사장의 주식 수는 1만30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