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토스가 하나카드와 함께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조만간 증권업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등 핀테크 영토를 확장시키는 상황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토스신용카드는 토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로 토스의 브랜드로 출시되며, 하나카드가 카드 제작과 발급을, 토스가 카드 회원 모집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 출처=토스신용카드

4월 1일 출시되며 토스신용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토스 회원 누구나 토스 앱 내 홈 화면 혹은 전체 탭을 통해 카드 신청 페이지 접속 후, 간단한 비대면 신청 및 하나카드의 심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 원이다.

토스신용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 및 추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월 10만 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해당 금액은 토스머니로 익월 정산해 지급한다. 3개월 이후로는 이용 실적에 따라 연말까지 결제 금액의 0.5~1.5%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3월 22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그 외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 브랜드의 첫 신용카드인 만큼 풍성한 국내외 이용 혜택을 담아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카드를 선보이게 되었다. 앞으로도 토스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