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건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조감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전남 순천 삼산공원·서면 일대에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9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타운이 조성되는 만큼, 순천 일대의 새로운 생활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순천 삼산공원·서면 일대는 이달 분양을 예정한 ▲금호건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총 349가구)’를 필두로 3개 단지 약 2200여 가구가 올해 중 공급될 예정이다.

순천의 신(新) 생활권으로 급부상 중인 삼산공원·서면 일원은 원도심 개발에 따라 약 9천여 세대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다. 강청수변공원과 삼산공원을 끼고 형성돼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가까이 순천일반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빛나는 미래가치도 눈길을 끈다. 삼산민간공원화 사업이 약 54만여㎡(축구경기장 약 76배) 규모로 진행이 예정돼 있고 가까이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대대적인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다.

▲서면 일대 1순위 마감 및 분양권 3천만원 웃돈 형성

새로운 주거타운 형성이 예고된 삼산공원·서면 일대에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면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가 최고 54.14대 1, 평균 17.35대 1로 1순위 당해에 청약을 마쳤다. 특별공급 제외 총 371가구 모집에 6437명이 몰리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분양한 서면 소재 ‘순천 모아엘가 리버파크’도 지난해 9월에 분양에 나서 평균 11.14대 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된 바 있다.

분양권에도 최고 3천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살펴보면,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전용면적 84.98㎡ 분양권이 지난 1월에 3억2041만원에 거래가 돼 분양가 대비 3171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난다. 같은 달 전용면적 78.50㎡ 분양권 역시 1810만원의 웃돈이 붙은 2억976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K공인중개사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는 강청수변공원 일원에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면서 매매가가 일제히 올랐다”며 “쾌적한 주거 환경과 대규모 개발 계획이 예정돼 새로운 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강청수변공원 앞 808세대 브랜드타운 조성…마지막 2차 분양 앞둬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해 지난해 최고 54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금호건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가 이달 마지막 2차 물량 분양에 나선다.

전남 순천시 서면에 금호건설이 분양하는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는 삼산공원과 서면 일원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되는 강청수변공원 앞에 건립을 예정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18층, 6개 동, 총 3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 내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전용면적 84~99㎡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완판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에 이어 강청수변공원 일대에만 총 808세대 규모의 금호어울림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청수변공원 앞에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조망권과 자연환경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강청수변공원 내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는 기적의 놀이터와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족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갖춰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중앙시장 등이 차로 5~10분 거리에 있으며, CGV, 메가박스, 순천시청, 순천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이용이 수월하다. 순천대 상권 및 조례동 상권 인프라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단지 1.5㎞ 이내에 동산초, 용당초, 향림중, 순천여중, 팔마고, 효산고, 순천제일고 등 초·중·고교 시설이 밀집돼 자녀 교육 환경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