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욱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교의 입학과 개학이 연기되면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초등교육 과정에서 초 1~2학년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글과 수학을 처음 배운다는 가정 하에 교과서를 만든다. 자칫 이미 한글과 숫자를 다 익히고 들어가는 현실에서 학교 공부를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한글과 숫자공부를 다시 시키기보다는 유아기 때 하던 학습의 연장선에서 단계별, 영역별 학습을 시키는 것이 더 좋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교과서 교육과정보다 실력이 앞서기 때문이다.

수학은 그동안 하던 학습 프로그램이 있다면 자신의 실력에 맞는 단계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국어는 이미 한글을 다 익힌 단계라면 독서를 꾸준히 시키는 게 효과적이다. 가능하다면 자신의 생각을 일기 형식으로 표현하는 한 줄 문장을 써보게 하고, 사물과 상황을 표현하는 문장을 써보게 하면 좋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공부는 뛰어노는 즐거움과는 다른 종류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지루해할 수 있는 반복적인 학습보다는 아이가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습 수단을 권한다.

전통적인 학습지나 요즘 유행하는 태블릿 스마트 학습지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두 가지의 장점을 살린 블렌디드 러닝이 좋다. 학습지 내용과 학습기기의 내용이 일치해 학습효과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는 것이 블렌디드 러닝의 장점이다. 단비교육의 윙크 학습지는 유아에서 초등저학년 학습 과정까지 구성한 대표적인 블렌디드러닝 학습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영향과 특정종교에 대한 우려로 인해 비대면학습 프로그램의 회원이 급증하고 있다. 교사 방문없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은 보건상 안전할 뿐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장점 때문에 유초등 학습지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방문 학습지 회사들도 스마트학습지를 최근 출시한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