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여파로 한 버스 업체에서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명의 확진자가 숨을 거뒀다. 앞서 경북에서도 1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53명으로 늘었다.

9일 김신우 대구 감염병관리단장은 이날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새벽에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75세 남성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폐섬유증을 앓았으며 오전 2시 10분에 사망했다"며 이어 "69세 여성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전 6시 15분에 숨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8일에도 경북 경산에 거주하던 확진자가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북도 내에서는 16번째 사망자다.

이 환자는 두통과 오한 증상을 보여 지난달 26일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을 방문했으며,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고혈압과 통풍 등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