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대구 팔공산점.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코로나 19의 적극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내 일부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한다. 

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휴점 대상 매장은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 개 중 39곳 매장 이다. 이 중 9개 매장은 지난 2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오던 휴점이 연장된다. 

언택트 주문이 활성화된 대구·경북 지역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35곳의 매장은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방역을 강화하며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 자료=스타벅스코리아

고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테이블 간 간격과 커뮤니티 테이블 및 창가 스탠드 업 테이블 등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보다 넓게 재배치하고, 고객 간의 안전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주문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종이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파트너와 고객이 함께 동참하여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매장 내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도 병행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 내 모든 매장에서는 전문 업체가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방역과 소독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사용못한 고객들을 위해,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23일부터 만료되는 스타벅스 e-쿠폰 및 영수증 출력 쿠폰의 유효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권용범 운영지원팀장은 "코로나 19의 선제적인 감염 예방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대구·경북 지역 39개 매장의 한시적 휴점을 결정했다."라고 밝히고 "2주간 연기되었다가 개학하는 시점인 3월 23일에 맞추어 재오픈 예정이나,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오픈 시점은 빨라지거나 변경 될 수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