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충남 천안에서 줌바댄스강사 워크숍을 다녀온 20대 줌바댄스 강사가 강원도 여행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A(28세·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강사다. 지난 6일 오후 1시쯤 충남도청으로부터 감사 권유 전화를 받았다. 

지난 4일 일행 1명과 함께 서울 남부터미널을 출발해 평창 진부터미널에 도착해 이틀간 머물렀다. A씨는 대관령하나로마트와 식당을 이용했다. 이어 A씨는 4~5일 이틀 간 평창 내 한 펜션에서 머물렀다. 6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강릉에 도착하고 동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A씨는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사천과 주문진, 경포해안로를 달렸다. 사천면 소재 식당에 들른 뒤 강릉시내 모텔에 묵었다. 숙소에 도착한 뒤에는 창해로의 한 편의점을 이용했다. 

강릉시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강릉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 중이고 일행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시는 세부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이동동선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한편, 관악구청에 따르면 관악구 미성동에서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