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격리시설로 이용 중이던 숙박시설 건물이 붕괴됐다. 40여명은 구출됐지만 6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현지시각)께 푸젠성 취안저우시의 한 건물이 무너졌다. 이 건물은 당초 호텔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됐다.

취안저우시는 “8일 새벽 1시 현재 43명이 구조됐다. 사고 직후 취안저우시는 비상 대응에 나서 긴급 구조 작업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구조 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크레인과 굴삭기 등 비상 구조 차량 36대, 소방차 67대, 700여명 이상의 인원 등이 투입됐다.

이 호텔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총 80개의 객실이 운영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취안저우시에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되던 건물이 붕괴됐다. 출처=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