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확대 사진으로 바이러스 입자를 둘러싼 돌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바이러스 입자들이 왕관모양의 돌기를 나타내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코로나’는 라틴어로 왕관을 뜻한다. 출처=마크로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는 1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기록된 수치다. 미국과 한국에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여름에 다른 독감들곽 kx이 사라질 것이라는 가정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국가보건위원회는 7일 새로운 감염 99건 중 74건이 후베이 성 우한 시에서 보고됐으며 나머지는 다른 지방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한 외에서 발생한 25건 중 1건을 제외한 모든 건이 해외에서 들어온 것이다.

중국국가보건위원회는 수입 건수가 6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들어온 확진자 수가 20명 이상 보고된 것은 1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후베이에서는 28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우한에서 21명이 사망했다. 중국 본토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651명이다. 사망자 수는 3070명이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캘리포니아가 새로운 감염 확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50개 주 중 19개 주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4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몇몇 사례는 샌프란시스코에 정박 중인 그랜드 프린세스호와 관련이 있다. 이 크루즈에는 승무원 19명을 포함해 2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대응 임시조직(TF)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 연방정부가 샌프란시스코만 입항이 거부된 후 캘리포니아와 협력해 선박을 비상업용 항구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최초 발생을 포함해 가장 많은 감염사례를 보유한 워싱턴주에서 워싱턴 대학은 3개 캠퍼스에 대해 남은 학기 동안 모든 강의와 시험을 취소했다. 해당 대학은 3월 30일에 “보류 중인 공중 보건 지도”를 잠정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한국 누적 확진자 수는 6767명이다. 이중에서 118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83명 증가했다. 총 사망자 수는 46건으로 전날에 비해 4건 증가했다.

이란 확진자는 4747명이다. 사망자 수는 124명이다. 이태리 확진자 수는 4636명이다. 사망자 수는 197명이다. 일본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확진자 수는 696명이다. 사망자 수는 6명이다. 일본 본토 확진자 수는 407명이다. 사망자 수는 6명이다.

독일 확진자 수는 639명이다. 프랑스 확진자 수는 423명, 사망자 수는 7명이다. 스페인 확진자 수는 374명이다. 사망자 수는 5명이다. 미국 확진자 수는 213명이다. 사망자는 14명이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스위스 181명(1), 영국 163명(2), 싱가포르 130명, 벨기에 109명, 홍콩 107명(2), 스웨덴 101명, 노르웨이 86명, 말레이시아 83명, 네덜란드 82명(1), 오스트레일리아 63명(2), 쿠웨이트 58명 등이다.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1492명이다. 사망자 수는 3485명이다. 완치자 수는 5만 6875명이다.

한편 WHO 마이크 라이언 전무는 “일부 과학자들이 코로나19가 계절독감처럼 여름에 가라앉을 것이다라고 가정을 제안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