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9일 출시를 앞두고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소형 SUV 'XM3'를 공개했다.
XM3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앞으로 르노그룹이 자사 소형 모델에 주력으로 사용할 엔진이다.
차체 높이(1570㎜)는 동급에서 가장 낮아 미끈한 ‘쿠페’를 연상케한다. 차체 길이(4570㎜)는 웬만한 준중형 에스유브이보다 길다.
XM3는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도 놓치지 않는다. 동급 최상위 수준의 2열 무릎 공간 및 어깨 공간은 뒷좌석 탑승자에게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안겨주고, 동급최대의 트렁크 용량(513리터)은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해준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9.3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고 동급 첫 주차조향 보조시스템(EPA)과 360도 주차보조시스템을 적용했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천719만원 ▲LE 트림 1천939만원 ▲LE Plus 트림 2천140만원. TCe 260 ▲LE 트림 2천83만원 ▲RE 트림 2천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천532만 원(개소세 1.5%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