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621명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0시 때보다 293명 늘어 총 5621명(대구 4006명, 경북 774명, 경기 101명, 서울 99명 등). 사망자는 대구에서 1명 추가돼 총 33명.

◆돌아온 외국인 매수세
국내 증시에서 7거래일 연속 매도세 이어가던 외국인이 4일 코스피 1527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는 989억원어치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2.24%(45.18포인트) 오른 2059.33으로 종료,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49조2000억여원 회복. 코스닥지수 2.38%(14.91포인트) 상승한 641.73에 마감.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수는 하락한 환율 영향으로 풀이. 미 연준의 긴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187.8원에 마감.

◆한은 금리인하 시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미 연준의 긴급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두고 "향후 통화정책 운영에 있어 이 같은 정책여건 변화 적절히 감안할 필요 있겠다"고 언급. 한은이 오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단행할 가능성 커짐.

◆코로나19 무력화 항체 발견
한국화학연구원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은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다고 4일 발표.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할 때 활용되는 물질. 중화항체는 백신으로 바이러스(항원) 주사되면 인체의 면역화 반응으로 형성되는 항체 중 바이러스 무력화가 가능한 항체. 즉 기존의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무력화 할 수 있음.

◆우리·하나銀 DLF사태 중징계 확정
4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일으킨 우리·하나은행에 대해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개월 정지 처분과 각각 197억1000만원과 167억8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최고경영자(CEO) 중징계 의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주주총회에 연임안 상정하기 위해 소송으로 중징계에 맞설듯.

◆삼성·LG 생활치료센터 지원
삼성은 전날 영덕 연수원을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데 이어 4일 해당 센터에 삼성의료원 의료진 파견. 같은 날 LG는 합쳐서 550실 규모인 구미 기숙사와 울진 생활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겠다고 밝힘.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환자들을 수용·치료하는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