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닷컴 개인별 화장품 맞춤상품 추천 페이지. 출처= SSG닷컴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코로나19 이슈 지속으로 인해 사람을 직접 대하지 않는 비대면 구매 문화가 확산되며 ‘화장품’ 온라인 구매도 함께 늘고 있다.

신세계의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에 따르면 1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화장품 관련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구매가 확대되며 식품 뿐 아니라 화장품까지 온라인 구매 영역도 다양해진 것이다.

상품별로는 바디케어 상품이 98.5%로 가장 매출이 크게 올랐고, 스킨케어 80%, 명품화장품이 63.6% 늘며 그 뒤를 이었다.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바디케어 중 바디워시가 143.7%, 스킨케어 중 선크림, 클렌징 상품이 80%대 신장율을 보여 구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눈에 띄는 것은 명품화장품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파운데이션’이 87%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SSG닷컴 먼데이 문 리뷰 상세 키워드 검색 페이지. 출처= SSG닷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최근 SSG닷컴은 ‘먼데이 문’ 뷰티 전문관을 열어 리뷰 코너에 키워드 검색을 도입했다. ‘촉촉한 파운데이션’, ‘밀착력 좋은 파운데이션’처럼 상품 속성 검색을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발림성좋은’, ‘#지속력좋은’과 같이 해시태그별 인기 상품 순위도 조회 가능하다. 고객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다양한 후기와 상품별 속성을 참고해 물건 구입을 결정할 수 있다. 매장에서 직원과 대화하며 상품을 추천 받는 것과 같은 쇼핑 경험을 유지하고자 했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온라인 구매에서도 매장 뺨치는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주고자 ‘먼데이 문’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언택트 트렌드를 고려해 개인별 맞춤 추천을 강화하고 리뷰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