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 381’ 예상 투시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이국적인 컨셉과 같은 차별화된 컨셉을 갖춘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국적인 컨셉을 갖춘 상가는 차별화된 외관과 컨셉에 맞춘 내부 MD구성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 명소로 떠오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판교와 광교신도시에 들어선 '아브뉴프랑'이 있다. 이 상가는 프랑스의 카페와 문화거리를 표방한 대규모 스트리트몰로 유럽의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가로 입지를 굳혔다. 오픈 이래로 꾸준히 방문객이 찾아오며 일대 상권을 주도하는 상가로 자리잡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컨셉형 상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등 집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상당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컨셉을 갖춘 상가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영통의 원도심에는 뉴욕 브루클린의 컨셉형 상가가 선보일 예정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원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상업시설은 상환경 특화를 통해 도시재생의 상징적인 공간인 뉴욕 브루클린의 모습을 선보여 지역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뉴욕 브루클린은 과거 공장지대였던 곳이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면서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는 곳이다. 싱가포르 클라퀴 등과 함께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뉴욕 브루클린은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자 트렌디한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관심이 이어지면서 전세계인이 찾는 명소가 됐다.

특히 뉴욕 브루클린 컨셉을 위해 앵커시설로 대형 공장형 카페 및 키즈카페 입점을 추진해 집객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MD구성이 뉴욕 브루클린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F&B, 의료, 뷰티, 학원 등 다양한 시설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교통망도 잘 갖춰 광역수요자들의 유입이 기대된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2026년 개통될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가칭)도 가까워 향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광역수요자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고정수요도 풍부하다. 약 3만4000여 임직원이 근무하는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일대에는 협력업체들이 다수 위치해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내에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등이 같이 구성되기 때문에 단지 내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단지 내 입주민 수요를 통해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고, 주중 업무수요와 주말 주거 자체 수요로 주 7일 상권이 형성될 수 있다.

인근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는 "차별화된 뉴트로 라이프를 완성하는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만큼 뉴욕 브루클린에 여행을 온 것처럼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근에 고정수요는 물론 유동인구들을 주요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는데다 지역 랜드마크로 외부수요까지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