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 고양시가 지난 2일부터 고양시청 내 체육관에 전화 100대, 공무원 100명을 투입해 관내 신천시 신도 3600명에 대해 코로나19 증상여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임형택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에 주소지를 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 3600여명에 대해 유선전화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고양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3600여명의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명단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부 등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1~2차례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모니터링에 의해 유증상자가 확인되면 1차로 감염병관리팀에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2차로 선별진료소에서는 진료 및 검체 채취를 진행한다.

이후 감염병관리팀에서 양성일 경우 자가격리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음성일 경우에도 모니터링은 지속한다. 연락 두절과 무응답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강력히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 4일 오후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고양시청 직원들이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 사진=임형택 기자
▲ 사진=임형택 기자
▲ 사진=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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