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0 취소에 이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에 영향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개최 예정었던 미디어 콘퍼런스를 취소한 것이다.

IFA는 오는 4월 2~5일 유럽 키프로스공화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최종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전세계 50개국 360여명 미디어 파트너가 참여하는 행사로, 회사 경영진 및 기술 전문가 등이 네트워킹을 위해 한 곳에 모인다.

주최 측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올해 IFA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상세한 내부 심의와 다양한 공중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취소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IFA 본 행사 취소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IFA 본행사는 9월 4~9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