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 XM3. 출처= 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에 대한 사전계약 실시 결과 1.3 터보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르노삼성차는 XM3 사전 계약을 12일 간 진행한 결과 누적 5500건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전체 계약 건 가운데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TCe 260을 장착한 모델이 전체 건수의 85.8%(약 4719대)를 차지했다. XM3는 1.3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등 두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새로 개발해 상용화한 터보 엔진 TCe 260의 상품성으로 고객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TCe 260 엔진이 장착된 1.3 터보 모델은 13.7㎞/ℓ의 연비와 함께 152마력, 26.0㎏·m 등 수준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르노삼성차가 또 XM3 사전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 선택 비중이 71%에 달했고 하위 트림인 RE가 10.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계약자 비중으로 20~30대가 43%를 넘으며 최고치를 보였다. 르노삼성차가 전시장 방문객 뿐 아니라 전화·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로 구매 신청을 접수한 결과 온라인 계약 건이 전체의 21.3%를 차지하기도 했다.

외관 색상으로는 XM3의 메인 컬러인 ‘클라우드 펄’이 66%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차는 XM3에 대한 사전계약 성과를 미뤄볼 때, 향후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