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타바이오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압타바이오 파이프라인. 출처=압타바이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압타바이오는 3일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의 체코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APX-115는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녹스(NOX)는 체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활성화 산소(ROS) 생성을 조절해 산화성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압타바이오는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7가지 파이프라인 중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를 임상 2상에 진입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랑스 유로핀스옵티메드와 임상시험 수탁 계약을 맺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유럽 체코 의약품관리국(SUKL)에 제출한 체코 임상 2상 시험계획이 승인되면 체코 내 4개 기관에서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또 이른 시일 내에 유럽 다른 국가에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추가로 제출하고 임상2상 진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의 임상2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다”면서 “임상 1상에서 높은 통계적 유의성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 2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올해 추가 라이선스아웃 2건 추진, 총 누적 5건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 이 기업은 또 NASH 치료제 임상2상, 혈액암 치료제 1/2상 등 다른 파이프라인의 추가 임상시험 돌입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