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3일 SK머티리얼즈, 이테크건설, 성광벤드 등 13개 코스닥 상장사를 2019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 공시 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고 밝혔다.

▲ 출처=한국거래소

수상 기업은 SK머티리얼즈와 이테크건설 성광벤드, 휴온스, SK바이오랜드,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안랩, 알테오젠, 오이솔루션, 와이지-원, 위메이드, 유비케어, 콜마비앤에이치로, 거래소는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 IR활동 우수법인, 종합평가 상위법인 등 세 분야로 나눠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했다.

이중 SK머티리얼즈와 이테크건설은 불성실공시가 없는 기간이 가장 길었다. 성광벤드·휴온스는 기업설명회(IR) 개최 횟수·장소·대상자·개최 방법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우수한 IR 활동을 벌인 회사로 선정됐다

나머지 9곳의 기업들은 공시의 정확성·적시성·적정성·투자활용도와 공시 업무 인프라 구축·준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기업은 앞으로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1년간 부과금·상장수수료 면제, 연례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들 공시 우수법인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이 부여된다. 또 1년간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가 면제되고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의 우대 조치가 시행된다.

정운수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성실한 공시를 통해 상장기업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준 수상 기업에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코스닥시장의 성실공시 문화조성과 투자자 신뢰 향상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