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항공사에 100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출처=제주항공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항공업계와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여행사를 방문해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주요 영업 파트너인 여행사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고자 서울과 부산지역에 위치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 노랑풍선, 참 좋은 여행, KRT, 온라인투어, 롯데관광 등 17개 여행사를 직접 찾아 1000만원 상당의 애경 ‘랩신’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사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 손소독제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소독제를 전달 받은 모두투어 관계자는 “어려운 시국에 항공사도 힘들 텐데 여행사 직원들까지 신경 써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운항을 종료한 항공기는 매일 소독하고 기내에 체온계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발열· 기침 등 증세가 있는 승무원은 바로 업무에서 제외하고 있다. 

아울러 각 사업장에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단체행사 및 집합교육 등도 자제하는 등 사업장의 감염위험에도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