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코로나19 사태와 부품 공급 차질 문제 등 악재를 겪음에 따라 완성차의 내수·수출 실적 모두 하락했다.

쌍용차는 지난 2월 완성차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7579대) 대비 32.7% 감소한 5100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모델별 2월 내수 판매량으로 티볼리 1103대(-62.7%), G4 렉스턴 720대(-11.2%), 렉스턴 스포츠 2154대(-36.9%) 등 수치를 보였다. 반면 코란도는 지난달 1123대 판매돼 작년 같은 달 248대 대비 5배 가까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량은 2041대로 작년 같은 달 2262대에 비해 9.8%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리스크로 고객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쌍용차는 실적 부진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선 마케팅 활동을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