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투스교육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입시교육업체 이투스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되면서 당초 3월 1일까지였던 강남청솔학원 7개 지점(기숙학원 제외), 이투스앤써 강남, 목동 및 강남하이퍼 본원까지 휴원 기간을 3월 8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투스교육은 지난 24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한편, 학원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기숙학원을 제외한 직영학원 전부 일주일 휴원을 결정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휴원 기간을 내달 8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상위권 재수생의 증가로 예년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결정까지 많은 고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투스교육에서는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매뉴얼에 따라 온·오프라인 콘텐츠사업부문과 기술혁신부문 등 전사 차원에서 비상 운영 체제로 돌입해 학생들을 전폭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재원생들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자 3월 2일부터 일주일간 학원 정규 수업시간에 맞춰 ‘수준별 라이브 클래스’를 제공하고, 수업별 ‘실시간 출석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습 공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휴원 중에도 각 가정에서 학원에서의 생활 패턴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휴원 기간 동안에도 학원의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급식과 청소, 셔틀 등 협력업체들과도 예방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종서 이투스교육 총괄 부사장은 “이투스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습 공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습 및 생활 관리에 전사적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시간표에 따라 온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출석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원의 학습 관리 체계에 따라 꾸준히 생활패턴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