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강동구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강동구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5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확진자는 암사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의 동선을 역학조사 중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동승했다.

이 여성은 27일 강동구 보건소에서 자택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국가 지정 격리 병원이 정해지는 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구는 가족 등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강동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지난 26~27일 명성교회 앞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이틀간 명성교회 부목사와 접촉한 22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