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이베스트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인크로스에 대해 기존 목표주가 2만8500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제시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은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실적을 체크하며 갈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점진적인 시너지 기대감을 하반기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인크로스의 SK텔레콤 피인수 시너지로 '캡티브 디지털 광고 물동 집중'과 'WAVVE 동영상 광고 수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닻을 올린 WAVVE는 그 해 말 유료 가입자 수 15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월정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개별 과금 콘텐츠 체제도 아직은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동영상 광고 물량이 급증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SK그룹의 디지털 물동 수주의 경우 사후적 확인이 가능하기에 현재 PER 20배에 근접한 밸류에서 불확실성에 베팅할 필요성은 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