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에 스마트워크 등 근무유연화를 시도해온 대웅제약이 임직원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했다. 사진=대웅제약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임직원과 고객의 건강을 위해 이번주부터 재택근무를 확대한다.

27일 대웅제약은 영업과 마케팅본부에서는는 재택근무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발과 관리부서는 재량에 따라 결정한다. 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시차출근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대구경북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대응 방침을 확대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업무환경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하루 3번 전사 방역 작업 실시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를 로비에 비치 ▲사무실 근무 시 마스크 지원 ▲해외출장이나 회의 최소화 등 기존 대응 방향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기존에 대웅제약은 스마크워크 체계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고 재택근무, 부분근무, 탄력근무제 등을 운영해왔다. 이 외에도 근무환경에 스마트 IT시스템을 도입하고 어린이집을 설립하는 등 자율적,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스마트워크로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정착된 만큼 재택근무 확대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