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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25% 동결…'가보지 않은 길' 부담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이주열 '신중론'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장영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1.25%로 0.25% 내린 이후 4개월째 동결이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56개 기관)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채권전문가 81%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1월까지 금리 동결론이 우세했지만 2월 중순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은은 전날 금통위원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동향보고회의를 열고 집계된 최신 경제동향과 전망자료 등을 토대로 코로나19가 국내 경제에 미칠 충격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실질적인 지표로 확인된 것이 아닌 만큼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또 기준금리가 제로금리에 가까워질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고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부담도 작용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수정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3%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경제 전반에 주는 충격을 감안할 때 성장률이 2.0~2.2%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영일 기자  |  jyi78@econovill.com  |  승인 2020.02.27  1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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