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밀크티(사진 왼쪽)과 감성아메리카노. 사진=세븐일레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문학 출판사 ‘창비(창작과 비평)’, 식품 제조업체 ‘빙그레’와 함께 문학 작품을 담아낸 감성 음료를 출시했다.

2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감성음료’는 창비의 대표 문학 작품과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됐다. 제 2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황정은 작가 소설 '계속 해보겠습니다'와 이제니 시인의 '아마도 아프리카'의 대표 글귀를 상품 패키지에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문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시한 제품은 ‘감성밀크티(330ml)’와 ‘감성아메리카노(500ml)’ 등 총 2종이며, 각각 인도 홍차(아쌈)와 브라질 원두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낸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 감성음료 출시를 기념해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세븐일레븐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글에 개성 넘치는 감성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책 2종 중 1권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담당 MD(상품기획자)는 “콘텐츠와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소비트렌드를 이끌면서 문학작품과 이색 콜라보를 시도하게 됐다”며 “추후 다른 문학작품이 담긴 패키지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