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태국 방콕 타이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기념식 행사에서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왼쪽 두번째)와 수메드 담롱차이탐 타이항공 회장(가운데), 차리타 릴라윳 타이스마일항공(왼쪽 네번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타이스마일항공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하고 방콕에서 25일 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해 타이스마일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가 됐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으로 선보인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는 아니지만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를 허브 공항으로 하는 준야오항공이 첫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에 회원사가 운항하지 않던 취항지 10곳을 새로이 추가하게 됐다.  

금일부터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탑승시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및 골드 등급에 따른 우수 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범 초기에는 타이스마일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타이항공 간 환승시 위 혜택 이용이 가능하며, 타 회원사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타이스마일항공이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한 층 강화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리타 릴라윳 타이스마일항공 CEO는  “이번 결정은 타이스마일항공 이용객과 우리가 취항하고 있는 지역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타이스마일항공이 주요 지역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향후에도 ‘커넥팅 파트너’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