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메딕스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출처=휴메딕스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휴메딕스가 설립 이래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26일 휴메딕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78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21%, 24%, 13%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29% 늘어난 34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휴메딕스는 연매출과 4분기 매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휴메딕스의 고공성장은 주력 사업부인 에스테틱 사업부의 성장이 주효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장비(더마샤인 시리즈)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시장에 적중했으며, 전국으로 확대된 에스테틱 영업 인력을 통해 매출이 실현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관계사 휴온스를 통해 유통 중인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는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또 원료의약품 수주 증가와 전문의약품 매출 증가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자회사 파나시도 지난해 보다 31% 증가한 연매출123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매출로 휴메딕스의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휴메딕스는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고순도 줄기세포 엑소좀 스킨부스터 ‘셀엑소좀’ ▲남성용 비뇨기 필러 ‘더블로필’ ▲리도카인 함유 HA필러 ‘엘라비에 딥라인-L’ 중국 수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등 이미 확보한 성장 동력들을 주축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내겠다는 포부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휴메딕스는 체계적으로 설계된 성장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며 “올해는 더 견고해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과 창출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