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며 배달의민족이 라이더를 대상으로 긴급 지원책을 25일 발표했다.

앞으로 우선 코로나19 의심환자로 격리 조치되는 라이더에게 주당 41만2320원의 생계 보전비가 지급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라이더가 하루 8시간, 주6일 근무할 경우로 상정하고 여기에 2020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지원금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배달 일을 하지 못하는 라이더에겐 생계 보전비로만 82만여원이 지급된다.

▲ 출처=배달의민족

바이크 대여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재 배민라이더 중 코로나19로 의심되거나 확진된 사례는 다행히 없으나,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라이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전국민 안심 배달 캠페인에 돌입한다. 음식 주문 결제 시 만나서 결제보다 앱 내 수단으로 사전 결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한편 라이더와 커넥터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보급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