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 애국지사 어록 스티커를 부착한 GS25의 도시락. 사진=GS25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GS25는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생존 애국지사 30명이 우리에게 전하는 진심’ 주제 어록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한다.

26일 GS25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조국 광복을 위해 힘쓴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대에 전하는 어록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계됐다.
 
GS25의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으로 진행된다. 도시락에 부착된 스티커의 큐알(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애국지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공간’이라는 참여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이 온라인 공간에서 애국지사들의 공훈 활동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GS25는 캠페인 종료 후 참여한 국민들의 메시지를 액자로 만들어 애국지사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총 34명이고 이 중 30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독립군 유격대장으로 활동하다 1945년 5월 사형선고를 받은 후, 광복으로 출옥한 애국지사 故 이대산 선생은 이번 캠페인 기획 중 별세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GS25와 보훈처는 故 이대산 선생이 남긴 “아픈 역사를 잊으면 우리 자신도 잊혀진다”는 유훈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개하는 한편 캠페인 종료 후 국민들의 메시지를 영정에 바칠 계획이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차장은 “생존에 계신 애국지사 분들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는 한편 참여자들을 통해 화답할 수 있는 있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져 의미가 깊다.” 라며 ”GS리테일의 1만4000여 플랫폼을 통해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애국지사 분들의 기운을 받아 국가적 보건 위기도 한데 뭉쳐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편,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등 1만4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2018년 광복절부터 이번까지 5차례에 걸쳐 도시락 스티커를 통해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제까지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해진 메시지는 총 3000만 건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