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응원하기 위해 주요 생필품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부 생필품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상북도 주민을 위해 주요 생필품 10개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진행되는 할인판매는 품목은 ▲아이시스2L(6입) ▲진라면매운맛(5입) ▲햇반3번들 ▲오뚜기밥 ▲신선대란(20입) ▲스팸클래식200g ▲3분카레매운맛 ▲대코소프트3겹티슈 30롤 ▲PB참고소한도시락김8입 ▲동원라이트참치’ 등이다. 

품목별로 20~30% 할인이 제공되며, 대구∙경북지역 약 1천 여 점포에서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내달2일부터 한달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을 통해 전국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을 20% 할인해 예약주문 판매한다.

주요 할인 대상품목은 총 14개 상품으로 라면, 즉석밥, 티슈, 통조림 등 8개 상품과 돼지고기고추장찌개, 들깨백순대볶음 등 밀키트 ‘세븐쿡’ 6개 상품이다. 이중 라면, 즉석밥, 참치캔 등 일반 상품은 소비자의 일괄 구매 편의를 위해 박스나 번들 단위로 판매한다.

세븐앱을 통해 구매할 상품을 선택한 후 집 앞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를 픽업 장소로 지정할 수 있어 장을 보기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 경영주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휴점한 점포에 대해 도시락 등 푸드상품을 100% 폐기지원하며, 경영주 요청시엔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휴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점포들을 대상으로는 현 시행중인 폐기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한편 마스크 재고도 확보되는 대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범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충분한 물량의 생필품을 확보해 필요한 곳에 적절히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