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대구의 중학생들이 만든 코로나 나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현지 중학생들이 직접 감염 확산 경로 및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코로나 나우는 원만하게 가동되고 있다. 국내 검사진행수 및 확진환자, 퇴원환자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오며 세계 종합 상황판도 눈길을 끈다. 사스 및 메르스 등 다른 전염병과의 비교 콘텐츠도 보이고 관련 사이트, 증상 알아보기 카테고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들 중학생들은 배너 광고 수익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기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코로나 나우. 출처=갈무리

한편 코로나 나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들을 지원하는 조력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확인 결과 코로나 나우는 웹서비스 전문 업체인 닷홈의 서버 인프라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톡의 지원으로 개발자 피드백도 받고 있다. 채널톡은 홈페이지 방문객이 채팅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채팅 솔루션이며 최근 2019년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상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