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서울 노원구에 있는 상계백병원을 방문한 40대 환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의료진이 격리 조치됐다.

25일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24일 해당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A씨는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보건소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현재 재검사 진행 중에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호소하며 검사를 받았지만, 한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의료진 1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이들 모두 검사 결과 '음성' 반응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외래환자는 최대한 적게 받고, 응급 환자들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며 "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방역 작업 등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