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SUV XM3. 출처= 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는 취지로 내달 4일 진행하려던 XM3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르노삼성차는 신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미디어 대상 출시 행사 일정을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 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고, 국가적 차원의 예방 활동이 전개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

르노삼성차는 “XM3 출시 일정 등에는 변동사항이 없다”며 “해당 차량에 대한 미디어 시승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XM3는 최근 부진한 르노삼성 경영 실적을 만회할 회심의 카드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량이다. 모든 내수 물량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 등지에 수출하는 물량도 국내 배정될 가능성이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의 국내 사전 계약 건수는 지난 21~24일 기간동안 누적 2500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