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 영상 스틸컷. 출처=현대카드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 20일 출시한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DIGITAL LOVER)'의 브랜드 캠페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러버는 급성장 중인 디지털 시장의 핵심 고객인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카드다. 현대카드는 대상 고객들이 선호하는 핵심 서비스를 기본 혜택으로 담은 것을 비롯해, 고객이 상품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3F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다.

이 상품은 브랜드 캠페인도 특별하게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단순히 상품이나 혜택에 집중하는 일반 브랜드 캠페인에서 탈피해 대상 고객들을 디지털 러버로 정의하고, 이들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의 키워드는 ‘외로움’이다. 현대카드는 온라인 세상 속에서 나홀로, ‘언택트(Untact)’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외로움을 새롭게 정의했다. 외로움을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하는 대신, 디지털 네이티브들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고 내면을 채우는 기회로 규정한 것이다.

디지털 러버의 특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페르소나 모델로는 뮤지션 ‘크러쉬(Crush)’가 선정됐다. 현대카드는 광활한 우주를 떠도는 고립된 우주선 속에서도 어쩐지 외로워 보이지만은 않는 크러쉬의 영상을 통해 DIGITAL LOVER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또, ‘니가 더 외로워졌으면 좋겠어’와 ‘각자의 우주를 지지하며’라는 메시지를 통해 DIGITAL LOVER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캠페인은 그 방식도 대상 고객들의 특성에 맞췄다. 현대카드는 디지털 러버들이 자기만의 세상으로 진입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음악이라고 판단, 광고나 영상보다도 음악 콘텐츠를 캠페인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현대카드는 지난 20일 크러쉬와 함께 크러쉬가 직접 작곡, 작사한 ‘디지털 러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들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개했다.

현대카드는 음악과 함께 뮤직비디오 속 우주선 세트 일부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음반 매장인 ‘VINYL & PLASTIC’으로 옮겨와, 방문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기회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