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일 기자] 국내 금융시장이 전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낙폭을 소폭이나마 만회하면서 장을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2085.12에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0.17% 내린 2075.55에 개장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2억원, 115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66억원 순매도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약보합 출발했지만 같은 시간 현재 전날 대비 0.22% 오른 640.69를 가리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3원 오른 1220.5원에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내린 1216.1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220.2원으로 마감해 21일 대비 10.5원 상승한 바 있다.

채권 금리도 일제히 강세(채권값 하락)로 돌아섰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2%포인트 오른 연 1.149%,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9%포인트 상승한 연 1.424%에 형성됐다.

어제 낙폭이 컸기 때문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 정부가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을 넘어 전세계 유행병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 3대 지수는 급락했다.

24일(현재시간) 전날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3.56% 떨어졌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3.71%, 3.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