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값이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1kg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40원(3.09%) 상승한 6만4800원(1돈당 24만3000원)에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썼다. 이는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장 이후 역대 최고가(종가기준) 경신이다.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 중앙은행의 금리완화정책으로 화폐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5일간 개인투자자들은 순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일간 기관이 25.9kg, 외국인이 2.7kg, 실물사업자 153.5kg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82.1kg을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올 들어 645kg을 누적 순매도 하며 차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