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국내 '코로나19' 미성년 확진자가 24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12명째 발생했다.

첫 코로나19 미성년 확진자는 19일 발생했으며, 대부분 확진자의 접촉자를 검진하는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통계에서 19세 이하 환자가 2%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증상이 가볍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인 아버지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 김포 16개월 아동,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받는 4세 아동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주의하면서 소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며  "소아를 위한 칼레트라 시럽은 국내에 허가된 제품이 없었으나 식품의약안전처와 협의, 유사시를 위해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