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리스쉬핑이 인수한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SAO JOY(상 조이)호'. 출처=폴라리스쉬핑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지난 14일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VLOC) ‘SAO JOY(상 조이)’호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앞서 브라질 발레사와 체결한 25년 장기운송계약 수행을 위해 현대중공업에 18척의 VLOC를 발주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SAO JOY’호는 신조 7호선이다. 

폴라리스쉬핑은 2016년부터 선대 확충과 영업력 확대를 위해 고효율·친환경 신조선 확보를 통한 대체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2~5척씩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4월 8차선인 ‘SAO KAREN (상 카렌)’호를 인도받을 예정이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18척을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인도될 18척의 신조선은 금년 발효된 IMO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LNG를 주 연료로 사용가능한 LNG Ready 디자인이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제고해 세계적인 국적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