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2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도 14명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위중한 환자가 2명이 있다"며 "1명은 계속 위중한 상태로 분류했던 환자가 치료를 유지하고 있고, 1명은 어제 상황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비교적 중증이라고 보는 산소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는 14명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7명이었던 중증인 환자가 하루새 두 배로 늘어났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된 미성년 환자 2명의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까지 확인된 10세 미만 환자는 대구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4세, 남성), 김포 확진자 부부의 딸인 최연소 환자(16개월, 여성) 등이다.

정 본부장은 "16개월 환자는 확진자인 아버지와 같이 치료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대구에서 확인된 4세 아이도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