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급감하고 있으나,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과 협력해 새로운 여행자 보험 서비스를 24일 오픈해 눈길을 끈다. 정면돌파 의지다.

두 플랫폼의 협력에 따라, 앞으로 해외 숙소 예약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야놀자 앱을 통해 보맵의 해외 여행자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휴대품 손해,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질병 및 상해 등 해외 여행 중 발생 가능한 각종 응급 상황에 대한 보상 범위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가족, 친구 등 동행자를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맵은 보험통합관리, 보험선물기능, 숨은 보험금과 거주지역의 무료보험을 찾아주는 B2C 서비스에 더해 여행, 쇼핑, 배달 등 다양한 혁신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로 B2B2C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출처=각 사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자 보험 서비스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최홍석 보맵 사업개발실 이사는 “’보험 따로, 서비스 따로’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보험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 이라며 “보맵은 앞으로 여러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로 소비자가 구매 과정에서 보험을 가장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관련 보험 수요도 확대된 만큼, 보다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여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