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1주일 연기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부는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3월2일에서 같은달 9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개학 연기로 인한 수업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겨울방학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모든 신청자가 긴급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